fjrigjwwe9r3edt_lecture:conts 무좀은 잘 치료되지 않는 고질병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렇다고 불치병은 아닙니다. 관건은 얼마나 잘 관리하느냐에 따라 무좀에서 해방될 수 있느냐, 아니면 평생 동안 데리고(?) 지내느냐가 달려있습니다. 무좀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무좀보다 더 끈질겨야 합니다.
처음에는 잘 낫지요… 무좀
약을 바르고, 무좀을 퇴치해 보겠다고 며칠 간은 발도 열심히 닦고 잘 말리고 발에 신경을 써주기에 근지럽던 발도 가라앉고, 진물이나 각질도 줄어듭니다. 하지만, 며칠 간의 치료로 증세가 호전되었다고 아예 치료를 중단하면 도로아미타불이 되기 십상입니다. 무좀 균을 뿌리째 없애지 않고서는 무좀이 어김없이 재발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증상이 나아졌다 싶어도 2~3개월 정도 계속해서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좀은 균의 형태와 증상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
무좀은 균의 형태와 증상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지는데, 바르는 연고는 초기 무좀 치료에 효과가 있습니다. 가벼운 증상일 경우 항진균제 연고를 4~8주 정도 꾸준히 발라주면 완치할 수 있습니다. 연고를 바를 때는 무좀이 생긴 부위뿐만 아니라 주변 정상부위에도 발라 주는 게 좋습니다.
그러나 각질이 두꺼워지고 허물이 벗겨지는 등 악성 무좀일 경우 에는 먹는 경구용 항진균제를 사용하는 게 효과적입니다. 발톱과 손톱에 무좀 균이 침범했다면 바르는 약과 병행해서 치료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약을 복용 중인 사람이 무좀 약을 장기 복용하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복용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아울러 간이 나쁘거나 위장 장애가 있는 사람도 의사 처방 없이 무좀 약을 복용해선 안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