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아토피 환자들의 고통이 심해지고 있다. 여름철 높은 기온은 신체의 면역반응을 촉진시켜 아토피를 심화시키며,
습도가 높아 상처나 염증이 짓무르기 쉽다. 또, 땀에 의해 피부에 들러붙은 세균의 활동이 왕성해져 아토피가 심해진다. 그렇다면, 여름철 아토피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적정 실내 온도(18~21℃)와 습도(40~60%)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에어컨과 같은 냉방기기를 적절히 사용하고 통풍에도 신경
쓴다. 냉방기기를 사용하기에 앞서 세척에 유의하는 것이 좋다. 또, 외부와의 온도차이가 클 경우 냉방병이나 감기와 같은 질병에 걸릴 수 있으므로
주의하며, 선풍기 바람을 직접 쏘일 경우, 수분이 날아가 건조해 질 수 있으므로, 직접적인 바람은 피한다.
피부와의 직접적인 접촉을 하는 옷의 경우 땀을 잘 흡수할 수 있는 면소재가 좋으며, 통풍이 잘되는 헐렁한 옷을 입는 것이 좋다. 아토피가
있는 환아를 시원하게 한다는 목적으로 옷을 모두 벗겨두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 피부가 직접적으로 자극요소와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좋지
않으며, 너무 거친 소재의 옷은 피부를 자극하므로 좋지 않다. ?
땀이 많이 나더라도 보습은 유지해야 한다. 목욕은 1일 1회가 적당하고, 땀이 너무 많이 날 경우 2회 시행할 수도 있다. 목욕은 너무
뜨겁지 않은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며, 목욕 후에는 반드시 보습제를 발라야 한다.
건강을 위한 첫걸음 -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