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가을 날씨로 아침 저녁으로 부는 쌀쌀한 바람 때문인지 피부가 푸석하고 칙칙해 보인다. 피부는 지금 여름동안 강한 자외선으로 자극 받은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각질층이 두꺼워진 상태다. 급격히 피지가 줄어들어 각질이 일어나 피부톤이 칙칙해지는 것이다.
각질 관리는 거친 스크럽 대신 거품으로 녹여
각질도 피부를 보호해주는 각질과 불필요한 각질이 있다. 강한 스크럽 대신 충분히 수분을 공급해 주면 불필요한 각질이 자연스럽게 떨어져 나간다. 자극 없이 각질을 제거하고 싶다면 클렌징을 할 때 조금 더 신경쓰자. 일주일에 한번 따뜻한 스팀 타올을 얼굴에 얹어 각질을 불린 다음 폼 클렌저로 충분한 거품을 내 부드럽게 마사지 하면 각질이 거품과 함께 떨어져 나오고 오래된 노화각질까지 제거할 수 있다.
가을엔 보습이 강화된 클렌져 사용하자
가을철에는 건조한 공기로 각질층이 두꺼워져 피부에 잔주름이 생기기 쉬운데 이는 .피부의 수분 함유량이 15~20%에서 10%이하로 떨어지기 때문이다. 적당한 세안은 피부 속까지 깨끗하게 정돈해주지만 지나치면 피부 속 유분까지 제거하여 푸석푸석한 건성피부와 주름을 만드는 지름길이 된다. 여름 클렌저들은 유분, 땀 등을 깨끗이 씻어내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세안을 하고 나면 당길 수 있다. 세안 후 뽀드득 한 느낌이 날 정도로 유분을 제거하는 클렌저보다 보습 성분이 풍부한 클렌저가 좋다. 세안 후에도 피부가 당기지 않으면서 촉촉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자신의 피부에 맞는 클렌징 제품이다.
클렌징도 피부에 맞게
다양한 클렌저를 피부 상태에 따라 골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환절기엔 피부의 신진대사가 균형을 잃어 피부 타입이 일시적으로 바뀌기도 하는데 계절에 맞춰 피부 상태를 체크하여 클렌징 제품이나 방식을 바꿔보는 것도 좋다.
평소보다 유분이 부족한 아침에는 물 세안으로 대신하고 피지 분비가 많은 저녁엔 가벼운 폼 클렌저를 사용 한다. 트러블이 났을 때는 피부에 닿는 마찰을 최소화하고 자극 받은 피부를 진정시켜준다. 메이크업을 지울 때에는 티슈나 퍼프는 피부에는 자극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워시 오프 타입이나 클렌징 젤과 같이 최대한 자극이 적은 제품으로 부드럽게 씻어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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